원주소방서(서장 이강우)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화재예방을 위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법요식 등 행사장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원주소방서는 경계근무 기간중에 소방 인력 921명(소방공무원 388명, 사회복무요원 6, 의용소방대원 527)과 소방 펌프차 등 장비 62대를 동원하여 사찰 및 산림화재 예방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 태세에 돌입한다.
특히, 대규모 봉축 행사시 촛불 등으로 인한 화재발생 위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구룡사 등 주요 사찰에는 행사 기간동안 소방차를 근접 배치하고, 사찰의 지리적 위치를 고려해 신속한 출동을 위한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이에도 대형화재시 대응단계 신속 상향 운영을 위한 비상대기 근무, 재난 유형에 따른 관련 유관기관 신속 통보로 협업 체계를 유지한다.
최근 3년간(2022년~2024년) 부처님 오신 날 연휴기간 원주 관내에서는 총 8건의 화재가 발생해 2천3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주요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4건, 전기적 요인 2건, 기계적 요인 2건으로 나타났으며, 장소별로는 차량(자동차)화재와 업무시설 화재가 각각 2건이었고 들불, 산불, 야외, 주택화재가 각각 1건으로 나타났다.
이강우 서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관내 전통사찰, 목조문화재 건물은 일일이 방문해 화재안전점검과 소방훈련을 마쳤으며, 산불 취약시기로 산림 인근에 위치한 사찰의 특성상 각종 사찰 행사시 화재취급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