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23일 오후 소방청에서 한국소방시설협회와 함께 소방시설업의 건전한 발전과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소방시설업 진흥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23일 오후 소방청에서 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박현석)와 함께 소방시설업의 건전한 발전과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소방시설업 진흥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 주도의 정책 추진에서 벗어나, 소방시설업 최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여 실효성 있는 지원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과 박현석 한국소방시설협회장을 비롯하여 협회 임원 및 시·도회장, 시설업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2026년 소방시설업 진흥 및 중장기 발전 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주요 토론 의제로는 시설업계의 핵심 숙원 사업인 ▲소방시설 설계·감리 분리발주 도입 ▲소방공사 감리 및 완공검사 제도 개선 ▲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 지정 ▲해외 건설시장을 통한 소방시설업 발전 등이 다뤄졌다.

소방청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렴한 현장의 의견을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소방시설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중·장기 정책 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소방시설업은 국민 안전을 지탱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현장에서 제기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과 규제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소방청은 이날 행사에서 한국소방시설협회 창립 25주년을 맞아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 동안 소방시설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국소방시설협회는 2000년 11월 30일 사단법인으로 설립되었으며, 4개 본부, 14개 시‧도회로 이루어져 소방시설업의 기술 개선과 소방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