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4분기 정기회의 개최


안동시 강남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심재한, 정진영)는 지난 12월 22일 4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분기 동안 추진해 온 복지사업을 점검하는 한편 내년 신규 특화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운영된 주요 복지사업의 추진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체감한 주민들의 반응과 개선사항을 바탕으로 보다 촘촘한 지역복지 실현 방안을 모색했다.

제3기 마을복지계획 수립 결과를 토대로 ‘리모컨 전등 설치 지원사업’을 내년 신규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해당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어두운 환경에서 겪는 생활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주거 안전 강화 사업으로,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공감을 얻었다.

강남동은 그동안 「안전한家, 행복한家」 사업을 통해 안전손잡이 설치, 싱크대 교체 등 기본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리모컨 전등 설치 지원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 지원 범위를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 만족도가 높은 기존 사업들도 변함없이 이어가기로 했다. ▲취약계층의 식생활을 지원하는 ‘마음을 잇는 보약밥상’ ▲어르신 인지 기능 향상을 위한 ‘기억튼튼 어르신 교구 지원사업’ 등은 지속사업으로 추진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복지 논의에 그치지 않고 연말 나눔 실천도 함께 이뤄졌다.

강남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연말을 맞아 희망나눔 캠페인에 50만 원, 행복금고 성금 50만 원을 각각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마음을 전했다. 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으로, 회의장은 훈훈한 연말 분위기로 채워졌다.

강남동장은 “이번 회의는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내년을 준비하는 동시에,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작은 불편까지 살피는 생활밀착형 복지와 따뜻한 나눔을 함께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남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역 복지를 강화해,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공동체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