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1월 10일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긴급 대응 지시를 내리고, 현장에서 직접 산불 진화지휘에 나섰다.사진제공 경상북도

지난해 사상 최대 피해를 남긴 경북 북동부 산불의 최초 발화지인 의성에서 지난 10일 또다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불은 강풍을 타고 안동시 길안면 방향으로 확산됐지만 다행히 산불 발생 약 3시간 뒤 내린 폭설로 주불이 잡혔다. 폭설로 산불은 진화됐지만 의성 일대는 한때 대피령이 내려지면서 주민들은 다시 한번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10일 오후 3시 10분경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 해발 150m 높이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의성을 비롯한 경북 대부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에서 산불은 초속 6m 안팎의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했다.

진화 헬기 10대가 현장에 투입됐으나 강풍으로 일부는 운항하지 못하는 등 진화 작업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철우 도지사는 1월 10일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긴급 대응 지시를 내리고 현장에서 직접 산불 진화지휘에 나섰다.

이 도지사는 산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히 진화할 것을 명령했으며,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경북도는 이 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도 안전행정실, 산림자원국, 소방본부 등 관련 부서가 나서 총력 대응했으며, 산림청 및 의성군과 공조 체계를 구축해 진화 헬기와 산불진화대를 동시에 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