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0일 오전 6시 12분경 서산영덕선 남상주IC 인근에서 다중추돌 사고가 발생하여 5명이 사망하였다.한국도로공사 CC카메라 화면.


지난 1월 10일 오전 6시 12분경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서산영덕선 남상주IC 인근에서 다중추돌 사고가 발생하여 5명이 사망하였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사고와 관련하여, 한국도로공사의 제설제 예비살포 미실시 정황 등 관리·대응 전반에 대해 국토부 감사를 통해 관련 규정을 적절하게 이행하였는지 여부 등을 철저히 규명할 것을 지시하였다.

국토교통부는 즉시 감사에 착수하여 사실관계와 절차 이행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며, 감사 결과에 따라 관리 소홀이나 절차 미이행이 확인될 경우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도로제설업무 수행요령」에 따르면, “기상예보 시 강설, 강우 등으로 도로살얼음 우려 예보가 있을 때, 대기온도 4℃ 이하, 노면 온도 2℃ 이하로 온도하강이 예상되고 비가 내리기 시작할 때” 등의 상황 시에는 제설제 예비살포를 실시하도록 되어있다.

대부분의 결빙·블랙아이스 사고는 겨울철(12월~1월), 특히 이른 새벽~오전 시간대에 집중되며, 교량,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그늘진 도로 등이 블랙아이스가 잘 생기고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블랙아이스는 비나 눈 등으로 젖은 도로가 기온 급강하로 맨눈에 거의 보이지 않는 얇은 얼음층으로 변한 상태이다. 시각적으로 평범한 도로처럼 보여 운전자가 감속·제동 타이밍을 놓치기 쉽고, 제동 거리도 크게 늘어난다.

최근 5년간(대략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대한민국에서 블랙아이스·도로 결빙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4,112건으로 사망자는 83명이며 부상자수는 약 6,600여 명이다.

블랙아이스 교통사고는 매년 겨울철 같은 장소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하여 대형인명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관계당국은 블랙아이스 사고에 대한 임시방편적 대처에서 벗어나 결빙구간에 열선 설치 등의 사고예방 개선방안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