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유치원, 사랑의 열매 둥이와 텃밭 수확으로 이웃사랑 실천. 사진제공 경산시


한사유치원(원장 박윤주)은 26일 한사유치원 강당에서 아이들이 직접 만든 ‘사랑의 열매 둥이’를 엄마·아빠·할머니·할아버지께 달아 드리며 받은 용돈을 모아 이웃돕기 성금 1,336,780원을 기탁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치원생 약 100명과 교직원 6명, 학부모 등이 함께했으며, 아이들은 가족의 사랑이 담긴 용돈을 이웃을 위해 기부하며 나눔의 의미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성금은 아이들이 정성껏 만든 ‘사랑의 열매 둥이’를 통해 받은 용돈에 더해, 아이들이 직접 심고 가꾸며 수확한 배추와 무를 판매한 수익금, 그리고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해져 마련된 것으로, 가족의 사랑과 아이들의 노력, 공동체의 응원이 함께 모여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박윤주 원장은 “아이들이 가족의 사랑을 이웃과 나누는 과정을 통해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이 아이들 마음속에 따뜻한 기억으로 오래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양읍 관계자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며 “이번 나눔이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키우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