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 이하 ‘국토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12월 18일(목) 코엑스 컨퍼런스E룸에서 「2025년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공동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본 대회는 데이터안심구역 간 데이터 상호 공유를 통해 미개방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확산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등 데이터안심구역 8개 운영 기관들이 공동 주관하여 추진하였다.
데이터안심구역이란? 사전신청 및 승인 절차를 통해 물리적·기술적·관리적 보안환경을 갖춘 지정된 장소에서만 데이터를 활용하고, 분석 결과물만 반출할 수 있도록 조치한 환경 (데이터산업법 제11조 근거)
지난 9월 대회 공고 후 총 138팀이 참가 신청을 했고, 이후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17팀(대상 2팀, 최우수상 8팀, 우수상 7팀)을 선정하였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 데이터 역량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데이터미래인재특별상은 총 11팀을 선정하였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은 2팀이 수상하였다. 먼저, 국토부장관상에는 전통시장의 빈점포 현황 및 안전 등급 등의 미개방 데이터를 이용‧분석하여, ▲ 전통시장 빈 점포를 활용한 노인들의 여가 공간 최적 입지 선정 방안을 제안하였던 ‘빈터뷰’팀이 수상하였다.
과기정통부장관상에는 ▲도보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러너 유형별 맞춤코스 추천 방안을 제시한 ‘케이팝데이터헌터스’팀이 차지하였다. 동 서비스는 서울시 전역의 위치 좌표 및 요일별 유동인구 미개방 데이터 등을 활용‧분석하여 구현되었다.
최우수상(8개 팀)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중증 외상 환자 이송 최적화 방안을 제안한 ‘구해줘헬기즈’팀 ▲인천시 유휴공간을 활용한 태양광발전량 시뮬레이션 맵을 제안한 ‘지오메드릭스’팀 ▲기후데이터로 지키는 농산물 안정 공급 프로젝트를 제안한 ‘BAST’팀 ▲수요 분석과 최적 경로 산출을 통한 재배치 솔루션을 제안한 ‘HMH’팀 ▲에너지 빈곤지표 재정의 및 바우처 활용 증진 방안을 제시한 ‘에.걱.그’팀 ▲전력망 혼잡에 따른 접속 대기전력 활용 방안을 제안한 ‘빛나눈’팀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SVO 기반 옥외광고 통합 솔루션을 제안한 ‘슈올(xoool)’팀 ▲Re:Career, 데이터로 찾는 여성의 새로운 커리어를 제안한 ‘캔디페이’팀이 각각 수상하였다.
이 외에 ‘E-STATION’팀, ‘삼정’팀, ‘코코팜’팀, ‘벼룩’팀, ‘VULNERGY’팀, ‘탄탄대로’팀, ‘SEED’팀, 총 7개 팀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올해 신설된 데이터미래인재특별상은 학생다운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팀을 선정했으며,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 모델을 제안한 ‘소금(소상공인을 금융으로 지키다)’팀 등 총 11개 팀이 수상하였다.
이번 대회 최종 우수상 이상 17개 수상팀에게는 상장과 상금 외에도 대회 후원기업인 엘지유플러스, 나이스지니데이타의 2026년도 신입사원 채용 특전(서류전형 합격)이 주어질 예정이다.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데이터안심구역 성과발표회에서는 데이터안심구역 우수 활용사례 발표를 통해 다양한 미개방데이터의 우수한 활용 방안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국토부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은 “데이터안심구역은 보안 등의 이유로 접근이 어려웠던 국토교통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면서 “공간정보가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결합하여 AI·디지털트윈 등 신산업을 이끌어갈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인공지능정책실장은 “데이터안심구역들이 상호 협력해 각 기관이 보유한 미개방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발견하고 공동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는 대회였다.”며, “향후에도 누구나 인공지능 혁신을 위해 안전하게 미개방데이터를 연계‧활용하여 인공지능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