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동 익명의 주민, 추위 녹이는 따뜻한 사랑.사진제공 안동시


연말을 맞아 안동시 명륜동 한 익명의 주민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명륜동행정복지센터(동장 임금자)는 12월 16일(화) 명륜동에 거주하는 익명의 주민이 쌀(10kg) 15포와 라면 6박스(시가 75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익명의 기부자는 “연말을 맞아, 작은 나눔이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에 기탁된 물품은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명륜동 관내 저소득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취약계층 21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임금자 명륜동장은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부자 덕분에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연말에 따스한 정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주민 모두가 행복한 명륜동을 만들 수 있도록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