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 12월 브런치 콘서트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자료제공 안동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바쁜 일상 속 잠시 여유를 찾고자 하는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한 브런치 콘서트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12월 10일(수) 오전 11시에는 백조홀에서 한 해의 끝자락을 따뜻하게 채워줄 브런치 콘서트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에드워드 엘가의 <Pomp and Circumstance Military Marches, Op.39>와 <Salut d'amour>, 가브리엘 포레의 <Après un rêve>, 브람스의 <Hungarian Dance No.5>, 윌리엄 볼텀의 <Graceful Ghost Rag(우아한 유령)>, 여인의 향기 OST로 널리 사랑받는 카를로스 가르델의 <Por una cabeza>등 세계 각국의 명곡들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한국 가곡<첫사랑>, <엄마야 누나야>까지 더해져 한국과 유럽, 라틴 음악을 한 무대에서 만나는 특별한 음악 여행이 펼쳐질 예정이다.

연주에는 바이올린 김홍연·안세훈, 비올라 경희설, 첼로 김홍민 등 실내악 연주자들이 함께하며, 피아니스트 김효준이 연주와 더불어 작품의 이해를 돕는 해설을 맡아 더욱 깊이 있는 감상을 제공해, 클래식 공연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마지막으로 마련된 이번 브런치 콘서트는 관객들에게 음악과 함께 세계를 산책하는 듯한 특별한 오전 시간을 선사하며, 감미로운 선율과 여유로운 브런치 감성을 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