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 초고층 건축물 화재안전 강화 나선다. 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임원섭)는 지난 5일 미추홀구에 위치한 초고층 건축물인 용현엑슬루타워를 방문해 주요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화재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구조적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초고층 건축물의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관계인 중심의 초기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임원섭 본부장, 미추홀구 용현엑슬루타워 현장 방문해 빈틈없는 안전관리 당부. 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이날 임원섭 본부장은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및 화재 취약요인 점검 ▲피난안전구역 및 통합방재실 운영 실태 확인 ▲자위소방대 조직 구성 및 초기 대응체계 등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화재 발생 시 입주민의 신속한 대피를 돕는 피난 시설의 적정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며,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철저한 사전 대비를 주문했다.
인천소방본부는 본부장의 현장 점검과는 별도로, 지난 12월 1일부터 인천 관내 고층 건축물 173개 단지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겨울철 화재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화재 발생 초기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안전교육과 실전형 훈련을 통해 대응 능력을 키우고, 관계인 중심의 자율안전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인천소방본부에서도 적극적인 민·관 합동 훈련과 예방 활동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