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특수대응단, 고속도로에 떨어진 트럭 적재물 신속 수습...2차 사고 막아. 사진제공 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소방안전본부는 11월 12일,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현장 지원근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소방령 김찬삼, 소방경 조성운, 소방위 도권철, 소방장 류동완, 소방장 박건한, 소방교 윤바름 등 특수대응단 소속 소방관 6명이 고속도로에서 떨어진 트럭 적재물을 신속히 수습해 2차 사고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특수대응단 소속 소방관 6명이 고속도로에서 떨어진 트럭 적재물을 신속히 수습해 2차 사고를 예방했다. 사진제공 대구소방안전본부


사건은 2025년 11월 12일 오전 11시 13분경, 울산에서 대구로 이동하던 고속도로 구간에서 발생했다. 앞서 가던 트럭에서 자재가 도로 위로 떨어지며 뒤따르던 차량과의 충돌 위험이 생기자, 대원들은 즉시 차량을 갓길에 정차한 뒤 도로 위 적재물을 수거해 트럭에 다시 적재했다. 또한 운전자에게 추가 낙하 방지 조치를 안내하고 주변 정리를 병행해 2차 사고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했다.

대구소방은 11월 6일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됨에 따라 현장 지원근무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찬삼 소방령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예방하는 것도 소방의 역할이라고 생각해 즉시 대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