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소방서,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 실시. 사진제공 광주 동부소방서


광주 동부소방서는 지난 12일~14일까지 3일간 동구 무등산 국립공원 증심사 지구 탐방안내센터 일원에서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산악 안전사고에 대비한 인명구조 훈련 및 대원 역량 강화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 등산객 급증으로 인한 실족, 조난, 고립 등 산악사고 위험에 대비해 119구조대원의 현장 대응 능력과 장비 운용 숙련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안전사고 예방 교육 및 사고 사례 교육 △산악구조장비 제원 등 이론교육 △산악사고의 유형별 표준작전 절차에 따른 훈련과 수직·수평 구조 시스템 숙달 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제 산악 지형과 유사한 환경에서 구조 시연과 장비 운용 숙달 훈련을 병행해, 다양한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했다.

김영일 동부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능력을 더욱 강화하고,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