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동주민자치회 안전한 마을 만들기 앞장서. 사진제공 안동시


안동시 명륜동 주민자치회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재능기부를 통해 추진 중인 ‘노후 주택 물받이 보수 및 교체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0월 21일(화) 밝혔다.

명륜동 지역은 노후 주택이 밀집해 있어 낡은 물받이로 인한 누수, 외벽 손상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으나, 홀몸 어르신이나 취약계층 가구는 경제적 부담 등으로 수리를 할 수 없어 비가 올 때마다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이에 주민자치회는 “누군가 꼭 해야 할 일이라면 우리가 먼저 하자”는 마음으로 뜻을 모아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명륜동 주민자치회원들은 직접 지붕에 올라 파손된 부분을 보수하고 낡은 물받이를 교체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시설을 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홀몸 어르신,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생활 불편을 세심히 살피며 이웃 간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도 이어가고 있다.

명륜동 주민자치회 정숙이 회장은 “회원들이 가진 기술과 마음을 나눠 마을의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명륜동을 안전하고 행복한 공동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금자 명륜동장은 “주민자치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의 헌신과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활발한 주민자치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