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아미고FC, ‘사랑의 라면트리’ 후원. 사진제공 안동시
12월 29일(월) 안동 아미고FC(대표 고순철)가 ‘사랑의 라면트리’ 행사로 모인 라면을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옥동행정복지센터(동장 고주희)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안동 아미고FC 축구팀의 유소년 선수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련한 라면을 트리 형태로 쌓아 올린 후, 이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축구팀은 올해 1월에도 라면 기부를 통해 새해를 시작했던 단체로, 이번 연말 기부를 통해 한 해의 마무리 또한 이웃과 함께했다.
아미고스포츠그룹 고순철 대표는 “아이들 스스로 기부에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운동뿐만 아니라 주변을 돌아보는 마음도 함께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나눔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고주희 옥동장은 “한 해의 시작과 끝을 모두 나눔으로 채워 준 안동 아미고FC 축구팀 학생 및 학부모, 직원들께 감사드리며 전달받은 라면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이 지역사회와 함께 이어지길 기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