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하양점 개관. 사진제공 경산시


경산시는 29일 대구가톨릭대학교 내에 조성된 「경산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하양점」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경산시어린이집연합회장 등 내빈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하양점은 청년 부모를 비롯해 모든 영유아가정의 영유아 놀이 활동을 지원하고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로, 관내 영유아 인구의 약 35%가 거주하는 하양, 진량, 압량 등 인근 지역의 이용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장난감 대여료 무료 전환과 내년 다자녀 기준 완화에 따른 연회비(개인 2만 원) 면제 혜택으로 이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양점 개관은 영유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돌봄 인프라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하양점은 기존 옥산점과 동일한 운영 체계를 적용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장난감 대여 및 시설 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산시에 주소를 둔 부모 또는 조부모가 회원으로 등록하면 이용 가능하다.

운영일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이며, 일요일·월요일·공휴일은 휴관한다. 장난감 대여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하양점은 매주 목요일에는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 (기존 옥산점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대여 기간은 최대 21일, 월 4회, 대여 수량은 개인 이용자 기준 1회 2점이다.

경산시는 “놀이는 아동 성장에 중요한 요소로,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라며 “해당 시설이 아동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장난감 217종 510점과 도서 288권을 구비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하양점은 12월 30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하며, 12월 31일은 시스템 개선 작업으로 임시 휴관한다. 자세한 이용 안내는 경산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