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지역 화재 조사‧감정 기관 협력강화를 위한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 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엄준욱)는 12월 23일 소방안전본부 회의실에서 대구지역 화재조사‧감정기관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화재조사 현장에서의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와 감식‧감정 역량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소방을 비롯해 대구경찰청, 대구과학수사연구소,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5개 기관이 참석하여, 실제 화재 현장에서의 효과적인 협업 및 개선 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주요 논의내용은 ▴화재발생 시 기관별 역할 분담과 현장 협력 강화, ▴사망자 발생 등 중요 화재현장에서의 화재증거물 보존 및 감식 협업, ▴기관별 전문분야를 활용한 화재조사관 감식‧감정 역량 교류,▴감식‧감정 관련 전문교육 및 교육훈련 상호 지원 방안이다.

특히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화재원인 규명의 정확성과 객관성을 높여, 시민들이 화재조사 결과를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화재 재발 방지와 안전대책 마련의 기반이 되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기여하는 순기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곽시영 현장대응과장은 “과학적이고 정확한 화재조사는 단순한 원인 규명을 넘어 시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향후에는 화재 조사‧감정 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