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동 키다리 아저씨와 함께 “미리 크리스마스”.사진제공 안동시
안동시 송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창근, 류향임)가 지난 20일(토) 송현초등학교 학생 20명과 함께 ‘우린 송하동 키다리 아저씨’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 어른들이 아이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돼 함께 놀이 활동을 즐기며 정서적 유대감을 쌓고, 아동들의 외로움 해소와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기획한 송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만의 특화사업이다.
2025년의 마지막 활동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키다리 아저씨와 함께하는 미리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협의체 위원들과 학생들은 짝을 이뤄 방과 후 활동을 함께하며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등 뜻깊은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로 아이들이 선호하는 치킨과 피자 파티가 열려 즐거운 분위기를 더했으며, 협의체 위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깜짝 전달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박창근 민간위원장은 “아이들과 직접 소통하며 활동하니 오히려 위원들이 더 큰 행복을 느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지역사회의 관심 속에서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