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전기(대표 김재중)는 “어르신이 밝은 집에서 생활하시길 바란다”며 노후화된 전등 6개를 전면 LED 전등으로 교체했다. 사진제공 안동시


12월 22일(월), 안동시 용상동의 민관 협력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독거노인의 삶에 따뜻한 변화가 찾아왔다.

관내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편마비 장애를 가진 독거노인으로, 오랜 기간 도움의 손길 없이 생활해 왔다. 특히 주택 내 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무려 3년 동안 가스레인지를 사용하지 못했고, 노후된 전등으로 인해 실내는 낮에도 어두운 상태였다. 기본적인 일상생활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외부와 단절로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한 채 지내고 있었다.

신일가스설비(대표 김동한)와 대림스카이(대표 문상일)가 뜻을 모아 가스배관 설치를 적극 지원했다.사진제공 안동시


이 소식을 접한 관내 업체들이 한마음으로 나서며, 변화가 시작됐다. ㈜좋은전기(대표 김재중)는 “어르신이 밝은 집에서 생활하시길 바란다”며 노후화된 전등 6개를 전면 LED 전등으로 교체했다. 또한, 가스 사용이 어려웠던 상황에서 신일가스설비(대표 김동한)와 대림스카이(대표 문상일)가 뜻을 모아 가스배관 설치를 적극 지원했다.

대상 어르신은 “그동안 혼자라서 포기하고 살았는데, 이렇게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신일가스설비(대표 김동한)와 대림스카이(대표 문상일)가 뜻을 모아 가스배관 설치를 적극 지원했다.사진제공 안동시


이번 사례는 공공의 관심과 민간의 따뜻한 재능기부가 만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 대표적인 사례로,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낸 소중한 변화라 할 수 있다.

황성웅 용상동장은 “앞으로도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지역 자원과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