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12월 9일 14시, 소방청 정부청사 2층 소강당에서 ‘제2회 위험물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른 법정검사 및 감독 등 행정규제 차원의 안전관리를 넘어서, 산업계에서 자발적으로 구축한 우수한 수준의 안전관리 체계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청은 5월부터 8월까지 민간 분야의 우수사례를 공모하여 총 61건의 안전관리 사례가 접수되었으며, 15건이 예선심사를 통과한 뒤, 6건의 우수사례가 최종적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에는 GS칼텍스 부산물류센터와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수상했으며, 소방청장상은 엘지디스플레이, 에스케이가스 지허브, 한화솔루션 여수공장, GS칼텍스 전주물류센터가 차지했다.

특히, GS칼텍스 부산물류센터의 ‘위험을 기회로 바꾼 육상출하대 안전관리 혁신’과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미량 위험물 보관함 제도 및 위험물 관리시스템 도입’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어 시상식에서 발표됐다. 이들 사례는 업무 효율성 강화와 화재 위험 예방 실현을 통한 안전 관리의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접근을 보여주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사업장의 우수한 안전관리 체계를 공유하고, 민간의 자율적·선제적 안전관리 문화를 널리 확산하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소방청은 기업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위험물 안전기준을 보다 현실적으로 개선하는 등 산업 현장의 요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