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동부·서부소방서–김해문화관광재단, 캐릭터 활용 안전문화 확산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 김해서부소방서


김해동부소방서(서장 손현호)와 김해서부소방서(서장 윤영찬), 김해문화관광재단(대표 최석철)은 10월 1일 김해문화관광재단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대표 캐릭터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안전문화를 확산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현호 동부소방서장, 윤영찬 서부소방서장, 최석철 문화관광재단 대표를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와 캐릭터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협약의 중심에는 김해시 공식 캐릭터 토더기와 소방안전 캐릭터 일구, 영이, 웅이가 있다. 토더기는 금관가야의 오리 모양 토기를 모티브로 김해의 역사와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캐릭터로, 올해 2025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했다. 소방 캐릭터는 119구조견을 상징해 부지런함과 정의로움을 표현한 일구, 영웅을 모티브로 용기와 친근함을 담아낸 영이와 웅이다.

소방서와 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제작과 확산에 나선다. 주요 협력 사업은 ▲캐릭터를 활용한 안전 홍보 콘텐츠 제작 ▲김해문화관광재단 보이는 라디오 프로그램 내 소방관 출연 코너 신설 ▲지역 각종 행사에서의 캐릭터 공동 활용 등이다. 특히 10월부터 시작되는 보이는 라디오 프로그램에는 소방관이 직접 출연해 일상 속 안전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눌 예정으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공익적 가치 확산이 기대된다.

손현호·윤영찬 소방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캐릭터를 통해 안전을 이야기하는 것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선 새로운 소통 방식”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는 든든한 소방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석철 김해문화관광재단 대표는 “토더기와 소방 캐릭터들의 협업을 통해 김해만의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창출하여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안전을 동시에 전달하겠다”며, “재단이 보유한 다양한 문화 플랫폼과 제작 역량을 활용해 안전문화 확산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캐릭터와 공공 안전이 결합된 새로운 협력 모델이 마련됨에 따라, 김해시민의 안전문화 의식 제고와 지역 브랜드 가치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