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부소방서, 추석 전 벌쏘임사고 주의 당부. 사진제공 동부소방서


광주 동부소방서(서장 김영일)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를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벌 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 한다고 밝혔다.

전국 벌집제거 출동 건수는 2024년 기준 총 304,821건 이었으며 7~9월에만 247,804건으로 약 8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마철 이후 벌 개체수와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하며, 추석 전 벌초 기간에 출동 건수가 114,421 건으로 전체 출동 건수의 약 37.5%로 가장 높았다.

벌초 시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어두운색에 공격성을 보이기 때문에 밝은 계열의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고 소매가 긴옷을 입어 팔다리 노출을 최소화 해야한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신용카드 등으로 밀어 침을 제거하고, 벌에 쏘인 뒤 목이 붓거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김영일 동부소방서장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나 성묘할 때 벌에 쏘이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지켜,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