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국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개선사례 발표대회 개최. 사진제공 소방청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1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2025년 전국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개선사례 발표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는 예기치 못한 대규모 재난에 한 발 앞선 선제적 대응을 위해 혁신적인 개선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19개 소방본부 재난 대응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발생한 주요 대규모 재난 19건의 대응 개선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가 이루어졌다. 특히, 경북 초대형 산불, 전남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울산 염포부두 선박 화재 등에서의 대응 사례가 발표되었으며, 이 중 5건의 우수 사례가 선정됐다.
2025년 전국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개선사례 발표대회에서 경북소방본부가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 소방청
대상에는 경북소방본부가, 최우수상은 전남소방본부, 우수상 경남소방본부가 선정되었으며, 장려상은 울산소방본부와 전북소방본부가 차지했다. 특히, 경북소방본부의 ‘초대형 산불, 사라진 것들과 남겨진 과제’는 산림 화재 시 산불지휘부 별도구성을 통한 지역 맞춤형 통제단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 사례로 평가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소방청은 발표대회에서 제시된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등의 개선 사례를 바탕으로, 통제단 운영 활성화와 국가소방동원체계 고도화 등을 2026년 중점업무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발표대회를 통해 재난 현장에서 우수한 대응 체계를 공유하고, 미래 지향적이고 실용적인 긴급구조 통제단 운영 방안을 널리 확산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소방청은 재난 대응 시스템을 강화하여 어떠한 대규모 재난에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