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 제16회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 우수상 수상. 사진제공 대구소방안전본부


소방청이 주관하는 제16회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가 2025. 11. 18.(화)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개최되었다.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 소속 화재조사관 150여명이 참석해 첨단 화재조사 기법과 과학적인 분석 결과를 공유하며 학술적 역량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19개 시도에서 출품된 논문에 대한 1차 심사를 거쳐 9개 시‧도의 발표력을 평가하였으며, 특히 대구소방안전본부에서 발표한 아파트 재현실험을 통한 콘크리트 표면 특성에 관한 연구가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상을 차지하였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해당 연구에서 재건축 아파트 현장을 활용 실제 아파트 환경과 유사한 조건의 화재 재현실험을 실시하고 열 영향에 따른 콘크리트 표면의 특성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이 연구는 전소된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콘크리트 반발경도를 활용한 발화지점 추정에 새로운 감식기법을 제시하였다.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공유된 선진 화재조사 기법과 연구 성과가 화재 원인 규명의 정확도를 높여 궁극적으로 국민 안전과 방재 대책 수립에 기여할 것이라며, 끊임없는 연구로 대구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