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세계탈박물관, ‘안동시 사립박물관 운영지원사업’으로 전시·교육프로그램 운영. 사진제공 안동시
하회세계탈박물관은 ‘안동시 사립박물관 운영지원사업’을 받아 2025년 한 해 동안 전시 1개, 교육프로그램 1개를 운영하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전시는 올해로 8년째 이어지고 있는 ‘여덟 번째 안동하회탈 판화전’이 2025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개막하였다. 하회탈의 전통적 미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안동을 대표하는 문화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 교육프로그램 <동해 용왕의 아들 ‘처용’>은 개설과 동시에 총 500명 전원 모집이 완료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참여 기관은 ▲주간 보호센터 5곳 ▲지역아동센터 3곳 ▲마을 돌봄터 2곳 ▲유치원 2곳 ▲일반 성인단체 1곳으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폭넓은 구성을 보여주었다. 이번 모집 결과는 박물관 교육이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향유의 장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회세계탈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세대 간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박물관 교육의 장이 마련되었다”며, “안동시의 꾸준한 지원이 앞으로도 지속되어 지역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회세계탈박물관은 앞으로도 전시와 교육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