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전국 현장지휘관 재난대응 역량 강화 공동 연수’ 개최. 사진제공 소방청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충남 보령에서 개최된 ‘전국 현장지휘관 재난대응 역량 강화 공동 연수’가 소방관서 현장지휘관 120여 명의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연수는 최근 주요 재난 대응사례 공유를 통해 재난현장에서의 지휘체계를 강화하고, 표준화된 대응체계를 확립하며 국가소방동원자원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공동 연수에는 전국 소방관서 지휘대장과 시·도 본부 재난담당 등 약 120명이 참석하였으며, 최근 발생한 4건의 주요 재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 강릉 가뭄 극복 급수지원 소방활동, ▲ 경북 의성 초대형 산불 대응, ▲ 경기 가평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활동) 대응사례를 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되었다.
소방청은 각 사례를 통해 대응단계 및 통제단 운영, 재난 현장 통제와 질서유지 등 표준지휘절차 및 다수 대응자원 간 협업을 점검하고 개선 과제를 도출하였다. 특히, 국가소방동원체계 고도화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의 효율적 운용, 전국 표준화된 무선 호출부호 사용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 연수를 통해 논의된 개선 의견을 바탕으로, 소방청은 지역 통제단 가동 및 운영체계 강화, 현장 대응체계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소방청은 이번 공동 연수를 계기로 지휘체계가 보다 일관되게 작동하고, 소방력 동원과 현장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공동 연수를 통해 현장지휘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더 빠르고 일관된 현장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정교한 재난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