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회 불조심 강조의 달 슬로건. 자료제공 소방청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화재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11월 한 달간 ‘불조심 강조의 달’을 지정하고, 전국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화재로부터 안전한 나라, 국민과 함께하는 불조심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여 19개 시·도 소방본부가 참여해 다양한 교육과 홍보 활동을 펼친다.

이번 ‘불조심 강조의 달’은 화재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민들의 화재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현수막, 포스터, 버스정보시스템(BIS), 지하철 모니터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11월 8일부터 16일까지 국립어린이박물관에서는 ‘2025년 소방안전 표어·포스터·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하며,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포스터 11,400부가 전국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 119안전체험 공간과 소방청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전시도 진행된다.

소방청은 또한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한다.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형 교육을 확대하고, 한국119청소년단 단원들이 학교에서 화재 대피요령과 소화기 사용법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국민 참여형 캠페인으로는 ‘소방차 퍼레이드’가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과 불시출동 훈련을 포함하며, 교통 체증을 유발하지 않는 시간대와 구간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또한, ‘굿즈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국민들이 소방 관련 행사에 참여하거나 소방 홍보물을 사용한 사진을 SNS에 올리면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일상 속 작은 실천이 화재 예방의 중요한 첫 걸음이 되는 만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