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자료제공 광주동부소방서
광주 동부소방서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고향집 방문이 늘어나는 시기에 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에 나섰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단독·다가구·다중주택 등 단독주택이나 연립·다세대 등 공동주택에 설치되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주택용 화재경보기) 를 말한다. 소화기는 세대별·층별 1개 이상,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설치해야 한다.
특히 주택 화재는 심야 시간 등 취약 시간대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전체 화재 건수에 비해 인명피해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소화기는 2~3만 원,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1만 원 내외의 가격으로 대형마트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김영일 동부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시 가족과 이웃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시설”이라며, “이번 추석 명절에는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는 마음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