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허석곤)은 한국119청소년단(총재 윤명오)과 8월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및 계명문화대학교에서 「제13회 한국119청소년단 전국 안전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번 캠프는 ‘청소년이 만드는 안전한 내일’을 주제로, 전국 19개 시도에서 선발된 한국119청소년단원(초등학교 5·6학년) 362명을 포함해 지도교사, 지도소방관 등 총 484명이 참가한다.

캠프는 미래 안전리더로 성장할 청소년들이 안전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실전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체험․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캠프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화재 진압체험 등 현장형 소방안전교육을 받고, 두류워터파크에서 수난안전체험을 통해 사고대응능력을 기른다. 또 팀워크를 겨루는 최강119청소년단 선발전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안전퀴즈대회 ▴환영의 밤(장기자랑, K-POP 공연) ▴중앙소방악대 공연이 어우러진 ‘안전문화의 밤’ 등 참가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마지막 날에는 대구과학관, 시민안전테마파크 등을 방문해 지역 특성을 이해하고 생활 속 안전 감수성을 높이는 지역탐방도 진행된다.

1963년 ‘어린이소방대’로 출범한 한국119청소년단은 현재 유치부부터 대학부까지 전국적으로 2만 7천여명(967개단 27,211명)의 단원들이 활동 중이다.

소방청은 2010년부터 전국 단위의 안전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 안전 지식은 물론 생명존중, 배려, 협력 등 사회적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참가 단원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안전의 가치를 몸소 체득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명오 한국119청소년단 총재는 “청소년이 스스로 안전을 익히고 실천하는 것이 곧 우리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출발점”이라며, “이들이 앞으로 안전문화를 이끄는 중심 세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