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서장 이강우)는 이달 말까지 공동주택 화재, 구조, 구급 등 재난 발생시에 골든타임을 확보하고자 지역내 84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공동 현관문 출입용 RFID 카드 제작을 완료하고, 소방대원이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119 PASS 시스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아파트 출입구에 설치된 차단장치의 경우는 긴급자동차 전용 번호판 인식 시스템을 이미 운영하고 있어 소방차진출입이 가능하지만, 아파트 동별 출입구의 경우는 경비원이나 신고자의 호출이 없으면 소방대원의 세대 출입이 어려워 현장 활동에 어려움이 소방대원들이 신속 출동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지난 3월부터 원주소방서는 각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현관 신속 출입 시스템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사업 안내와 희망 아파트 단지 사전 조사를 거쳐, 희망 아파트 84개 단지에 대해 이달 말까지 RFID카드를 제작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현장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현관문 출입용 RFID카드. 사진제공 원주소방서
이정호 현장대응단장은 “현관 출입문 신속출입을 위한 119 PASS는 아파트 보안 문제 등으로 입주민들이 반대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아파트 입주민들의 재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