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안심콜 서비스' 홍보를 위한 공동캠페인. 자료제공 소방청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건국유업과 손잡고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국민 맞춤형 응급처치 서비스인 ‘119안심콜 서비스’ 홍보를 위한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건국유업의 대표 제품인 건국우유 1,000ml에 제품 측면에 ‘119안심콜 서비스’ 이용 방법과 안내 문구(QR코드)를 담은 특별 우유팩을 제작, 전국 소비자들에게 ‘119안심콜 서비스’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119안심콜 서비스’는 위급상황 발생시, 미리 등록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구급대원이 맞춤형 응급처치와 신속한 병원 이송을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로, 중증질환자나 장애인, 홀로 어르신 및 어린이, 임신부 등 모든 국민과 국내 거주 외국인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119안심콜 가입자가 119에 신고하면 119상황실 접수대 화면에 신고자의 건강 정보, 복용 중인 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 미리 등록한 정보가 자동으로 표출되고, 신고 접수요원은 출동지령서를 통해 119구급대에 관련 내용을 즉시 전달하여 출동 구급대원이 환자 상태에 맞는 응급처치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간단한 가입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본인은 물론 보호자나 자녀 등 대리인도 등록할 수 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2월 기준, 전국 119안심콜 누적 가입자 수는 121만명이다. 세부 가입 유형별로는 중증질환자(질병자)가 가장 많았으며, 임산부의 경우 2022년 이후 급격히 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도권 집중호우를 계기로 2023년부터는 침수특별관리대상지역 주민도 119안심콜 가입 대상자로 포함하여 기상특보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백승두 소방청 대변인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119안심콜 서비스를 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건국유업과의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119안심콜의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하고, 등록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건국우유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 누구나 119안심콜 서비스에 대해 알고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기관과 협력을 통해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