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안동시․한국미래농업연구원, 스마트농업 발전 전략 세미나 개최. 사진제공 안동시
경상북도와 안동시, (재)한국미래농업연구원은 지난 4일 경상북도인재개발원에서 ‘경북 스마트농업 발전 전략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14개 시군 스마트농업 담당 공무원과 관련 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스마트농업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세미나에서는 시설원예와 노지 분야를 포함한 스마트농업 확산 전략, 지자체 협력 모델, 청년 농업인 정착 지원 등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한 청년 유입 확대, 임대 종료 후 창업 연계를 위한 지자체 지원 필요성,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의 후속 추진 등을 공유하며 지역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정부의 스마트농업 정책 동향과 함께 데이터 기반 현장 솔루션 구축의 필요성이 제시됐으며, 경북도가 보유한 혁신밸리와 연구원 등 핵심 인프라를 활용할 경우 높은 시너지 효과가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아울러 각 지자체가 스마트농업 투자 확대 흐름에 맞춰 미래 대비 전략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번 세미나는 경북 전역의 스마트농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자체․연구기관․기업 간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동시 관계자는 “스마트농업은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라며 “안동시는 앞으로도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첨단 농업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