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면 환경오염대책위원회 제31회 늘푸름환경대상 최우수상 수상. 사진제공 경산시
남천면환경오염대책위원회(위원장 백운성)는 8일 호텔수성에서 ‘제31회 늘푸름환경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늘푸름환경대상은 매일신문과 화성장학문화재단이 1994년에 공동 제정한 상으로, 환경보전 의식을 고취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개인·단체를 발굴하여 시상한다.
남천면 환경오염대책위원회는 남천면 주민들로 구성되어 1990년 ‘남천강을 살립시다’환경보존 캠페인으로 활동을 시작하여, 2001년 모골 맥반석 채광 반대 대책위원회, 2013년 석산 신규 채석 허가 반대 대책위원회, 2017년 석산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남천면민의 생활환경권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굵직한 4건의 소송에서 보조참가인으로 참가하여 대법원까지 가는 지루한 법정 싸움에서도 모두 최종승소하였으며, 이 소송 과정 중 8천5백만 원이라는 거액의 소송비용도 모두 주민들의 모금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백운성 위원장은 “늘푸름환경대상이라는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며, 이 상은 남천면 환경오염대책위원회가 아닌 남천면민의 수준높은 환경 의식에 대해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청정 남천을 위해 더 많은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