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119종합상황실, 북구 칠성동에서 달서구 죽전동으로 이전. 사진제공 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엄준욱)가 9일(화) 새벽 1시를 기점으로 119종합상황실을 북부소방서(북구 칠성동 소재)에서 대구소방안전본부(달서구 죽전동 소재)로 완전 이전하였다고 전했다.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023년 12월 119종합상황실을 제외한 행정부서를 달서구 죽전동을 이전하였으며, 약 2년만에 다시 119종합상황실을 한 공간에 두게 됨으로써 재난대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 대구소방안전본부 이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존 119종합상황실은 1998년 통합 구축 이후 27년만의 이전이며 그 동안 단 한 번의 확장이나 이전없이 운영되어 협소한 공간과 노후된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었으나, 이번 이전을 통해 기존의 한계를 해결하게 됐다.
119종합상황실 이전 청사 규모는 지상 3층, 연면적 928㎡ 규모이고, 기존에 분리되어 운영 중이던 종합상황실(칠성동)과 지휘작전실(죽전동)을 통합함으로써 일원화된 지휘체계를 구축하였으며, 특히, 고화질의 대형 종합상황판과 신고접수대 증설로 신고 폭주 시에도 안정적인 신고접수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대구소방의 119종합상황실이 27년만에 독립된 청사로 이전하면서 소방정보시스템 고도화와 상황요원들의 업무환경이 개선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대구시민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119서비스로 응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