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화재 사진(25.11.24.중구 남산동 공동주택). 사진제공 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엄준욱)는 최근 대구에서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리콜 대상 제품의 확인 및 조치, 그리고 화재 안전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최근 5년간 대구지역 노후 김치냉장고 화재발생 현황. 자료제공 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소방 화재대응조사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10월 말) 대구 지역 김치냉장고 화재는 총 57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위니아 딤채 제품이 51건(89.5%)을 차지했으며, 특히 그중 40건은 제조사 리콜 대상인 ‘2005년 9월 이전 제조 모델’로 확인됐다.
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전체 57건 중 41건(71.9%)이 가정 내 주거공간에서 발생했다. 2021년 이후 김치냉장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부상 8명, 재산피해는 약 2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위니아 딤채 일부 모델에서 노후 부품의 절연 열화로 인한 화재 위험이 확인됨에 따라 제조사에서 자발적 리콜을 시행 중이다.
리콜 여부는 위니아 홈페이지, 고객센터(1588-9588), 리콜 핫라인(080-400-0001)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소유자는 무상 점검·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김근식 예방안전과장은 “대구에서 발생한 김치냉장고 화재의 대부분이 노후 위니아딤채 제품에서 확인된 만큼, 리콜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연소 확대에 따른 인명피해 우려가 큰 만큼, 제품 설치 환경 관리와 정기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고 강조했다.